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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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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학들 개강 늦추고 입학·졸업식 취소

중국 유학생은 별도 격리공간 마련

  • 기사입력 : 2020-02-07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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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4주 이내 개강연기 등을 포함한 유학생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도내 주요 대학들이 잇따라 개강 연기를 결정했다.

    경남대는 이와 관련,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대는 13일과 14일, 20일에 예정됐던 졸업식 또한 8월로 연기했으며 19일, 21일, 24일, 25일에 예정했던 입학식 또한 취소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남대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별도 격리된 공간을 마련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경상대학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6일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거점 국립대들의 개강 2주 연기 결정이 나면서다. 경상대 관계자는 “월요일에 최종적으로 결정될 방침이다”며 “졸업식과 입학식의 취소 여부도 다음주 10, 11일께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도 3월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개강일은 3월 2일이었으나 3월 16일로 미뤄졌다. 인제대는 보충 강의를 통해 부족한 학사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졸업식, 입학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다수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했으며, 외부인 대관 행사를 억제한다. 졸업식은 학과(학부)별 자체 계획수립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입학식은 개강 후 학과 단위로 수강 신청, 학교생활 안내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사회부·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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