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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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렸지만… 날지 못한 송골매

창원LG, 현대모비스에 69-77 패배
전자랜드와 4.5경기 차, 6강 멀어져

  • 기사입력 : 2020-02-11 2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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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홈에서 초반 10점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서 69-77로 패했다.

    9위 LG는 이날 패배로 16승 25패가 되면서 8위 현대모비스(18승 22패)에 2.5경기 차 뒤지게 됐다.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20승 20패)에도 4.5경기 차 뒤지면서 6강 경쟁에도 밀려났다.

    LG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캐디 라렌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 유병훈과 정희재의 연속 골로 7-0으로 앞서 나간 LG는 1쿼터 시작 4분 29초에 정성우의 3점슛이 나오면서 20-10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리온 윌리엄스에게 연속 6실점하면서 쫓겼지만 주지훈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로 29-22로 1쿼터를 마쳤다.

    창원 LG 라렌이 11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창원 LG 라렌이 11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2쿼터 초반 주지훈의 2점슛으로 31-22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에 결국 2쿼터 종료 4분 18초 전 34-34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선발 출장한 라킴 샌더스는 2점슛과 3점슛을 모두 놓쳤으며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하나씩 기록한 채 라렌과 교체됐다. LG는 이후에도 함지훈에게 연속 4실점하고 윌리엄스에게 3점슛까지 내주면서 34-41로 뒤졌다. 그나마 라렌의 2점슛으로 전반을 36-41로 끝냈다.

    3쿼터에는 득점 빈곤 속에도 두 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모비스 윌리엄스가 연속 6득점하자 라렌도 3쿼터에 6점을 넣었다. LG는 3쿼터 종료 2분 11초전 김동량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되며 50-50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박지훈에게 3점슛을 허용하고 쿼터 종료 직전 함지훈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면서 50-55로 뒤졌다.

    LG는 경기 종료 4분 39초전 김동량의 2점슛으로 60-64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상대 박지훈에게 2점슛, 김국찬에게 연속 2개의 3점슛을 내주면서 60-72로 뒤졌으며, 윌리엄스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면서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60-7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 유병훈은 경기 종료 직전 연속 3점슛 3개를 넣었지만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LG는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11개를 터트린 현대모비스에 뒤졌다. 또 리바운드가 26-32로 적었으며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7-11로 밀렸다.

    현주엽 LG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우리 팀이) 리바운드에서 지면 이기는 경기는 없었는데 리바운드를 많이 뺐겼고 상대 외곽 플레이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LG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LG는 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한다. 권태영 기자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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