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자유한국당, 진주을) 국회의원은 11일 진주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남부내륙철도와 관련, 원안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유치에 아무 역할이 없었던 창원시가 느닷없이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같은 당 소속인 고성, 거제, 통영 시장·군수들이 조기착공을 요구하면서도 진주시 주최 협의회에는 불참하는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서부경남에 2시간대 수도권 연결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정책적 측면까지 감안하면 노선변경은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민과 서부경남 주민들이 함께 하는 강력한 투쟁을 위해 민관정 협의체 구성 준비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