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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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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감사용, 경남대 야구부 감독 됐다

“형처럼 정으로 선수 이끌 것”

  • 기사입력 : 2020-02-12 2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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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리그 삼미 슈퍼스타즈 투수 출신인 감사용(63·사진)씨가 경남대 야구부를 이끈다.

    감 감독은 지난 6일 경남대와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10일부터 진해야구장과 학교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고 있다.

    감 감독은 취임 소감으로 “대학야구가 침체되어 있고 공부와 병행하기 쉽지 않지만 야구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로 구단에 지명받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며 야구부를 맡아 다시 한 번 야구열정을 불태우기로 했다. 선수들을 옆집 아저씨, 형처럼 정으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실제 인물이기도 한 감 감독은 삼미 슈퍼스타즈 창단 멤버로 프로 5시즌 동안 통산 1승 15패 1세이브를 거뒀다. 그는 인천체육전문대학 재학 시절 인천체육고 감독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7년 김해 내동중 야구부 창단 시절 감독도 맡았다. 국제디지털대학교 감독, 진해리틀야구단 감독도 지냈다.

    감 감독은 오는 3월 2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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