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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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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레전드들, ‘밀양 야구메카 만들기’ 힘 모은다

박정태·권영진·염종석 등
‘신생’ 동강중 야구단 지원

  • 기사입력 : 2020-02-13 0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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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밀양시 산내면 다목적센터 훈련장에서 프로야구 레전드 박정태, 권영진, 염종석, 트레이너 지진구씨와 동강중 클럽야구단원들이 훈련 전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동강중 야구클럽/
    지난해 12월 밀양시 산내면 다목적센터 훈련장에서 프로야구 레전드 박정태, 권영진, 염종석, 트레이너 지진구씨와 동강중 클럽야구단원들이 훈련 전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동강중 야구클럽/

    밀양 동강중학교 야구단이 학교 스포츠클럽으로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이름을 올리고 신생팀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동강중 클럽야구단은 순수 동강중학교 학생들로 지난해 11월 만들어졌다. 지난해 초 3명으로 시작해 현재 전학생 포함 25명으로 야구단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야구단은 현재 대한체육회(회장·이기흥) 주최로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49회 전국소년체전 참가 준비에 한겨울에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롯데2군 감독을 역임한 박정태(52), 전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감독 권영진(52),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염종석(48) 등 레전드 군단이 신생 동강중 클럽야구단의 지원에 나섰다.

    박정태 밀양시 야구클럽총감독은 “권영진, 염종석의 지도 아래 야구 불모지 밀양에서 초·중·고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을 통해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밀양을 야구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 트레이너 스포츠의학 박사 지진구 교수님과 프런트 등 전문 인력을 도입,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체질·체형 관리는 물론 영어·수학 외부강사의 지속관리로 학업도 소홀하지 않는 야구를 지향 한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야구클럽의 이 같은 노력에 부응에 부산, 창원, 마산, 김해, 울주 등 인근 초·중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자 밀양으로 모이는 중이다.

    한편 동강중 클럽야구단은 오는 5월중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계획 중이다. 현재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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