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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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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경남 역사, 미술로 풀어냈다

경남도립미술관 2020 전시 라인업
3·15의거 60돌, 6·25전쟁 발발 70돌
2020년 지닌 ‘역사적 의미’ 미술로 짚어

  • 기사입력 : 2020-02-13 2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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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립미술관이 2020년 전시일정을 내놨다. 특별기획전 3건, 현대미술전 1건, 지역작가조명전 2건 등 6개 전시가 1년 동안 도민들을 찾아간다. 2020년을 관통하는 전시들의 기획 주안점은 ‘경남의 역사를 도민과 함께 미술로 해석하는 전시’다.

    3·15의거 60주년, 6·25전쟁 발발 70주년 등 2020년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미술로 짚어본다는 의미다.

    여기에 더해 지역작가 이상갑 조명전, 현대미술가 최정화와 경남도민들의 만남, 청년작가 발굴전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용선 作 ‘서 있는 사람들’
    서용선 作 ‘서 있는 사람들’
    최정화 作 ‘숲’
    최정화 作 ‘숲’

    ◇특별기획전= △3·15 60주년 기념전-새로운 시의 시대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고려대장경, 평화의 길을 걷다 △근대미술자화상-나를 보다 총 3건이다.

    ‘3·15 60주년 기념전-새로운 시의 시대’는 오는 2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제4, 5전시실, 3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3·15의거의 역사적 사건의 이전과 이후, 이면과 수면 아래에서 발화하고자 하는 궁극의 의미를 인간의 삶이라고 하는 보편적인 맥락 속에서 발견하고 이를 동시대 미술의 지평에서 읽어보는 전시다.

    ‘근대미술자화상-나를 보다’는 제1,2,3,4전시실, 특별전시실에서 2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열린다. 지난 100년 근대화 과정 속에서 예술의 사회성과 독립성을 탐구하는 전시로 2019년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기획전시를 바탕으로 했다.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과 공동기획한 전시로, 개화기 미술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고려대장경, 평화의 길을 걷다’는 제1,2,3전시실, 특별전시실에서 6월 4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린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평화, 통일이라는 화두를 예술언어로 풀어보는 융합형 현대미술전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중심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현대미술로 시각화하는 전시다.

    ◇현대미술전= ‘최정화- 경남의 역사쌓기’ 전시로 꾸며진다. 10월 22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제1,2,3전시실,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남의 지역적 특징을 담은 기획전이다. 최정화 작가의 지휘 아래 미술관과 청과물시장 등에서 도민들이 직접 작품을 함께 꾸미는 프로젝트가 선을 보인다.

    ◇지역작가 조명전= △이상갑 탄생100주년 기념전과 △N아티스트전으로 꾸며진다.

    ‘이상갑 탄생100주년 기념전’은 6월 4일부터 9월 16일까지 제4,5전시실, 3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마산 출신의 작고작가 이상갑 작가의 탄생100주년을 기념하며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N아티스트전’은 경남, 부산, 울산 등 동남권과 호남권을 아우르는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전시다. 10월 22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제4, 5전시실, 3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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