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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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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통시장, 스마트시장 된다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공모 선정
서호·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추진
시세 확인 서비스·온라인시장 구축

  • 기사입력 : 2020-02-18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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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의 전통시장인 서호시장과 중앙시장이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스마트시장으로 거듭난다.

    통영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타운 챌린지 본사업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사업규모에 따라 시티챌린지(대), 타운챌린지(중), 솔루션챌린지(소)의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통영시는 중규모의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타운챌린지의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지원받은 20억원의 국비를 포함해 모두 40억원의 사업비로 전통재래시장인 서호시장과 중앙시장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솔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 서호전통시장.
    통영 서호전통시장.
    통영 중앙전통시장./통영시/
    통영 중앙전통시장./통영시/

    우선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시장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시장을 구축하고 재래시장의 시세를 알 수 있는 스마트 시세알림이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체험경매 서비스 등 상권 활성화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주차장 위치정보 서비스와 스마트 이정표, 냉장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물품보관함 설치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솔루션 구축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 수집·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행태분석 서비스, 대기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미세안개 분무서비스 등 전통시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 구현을 통해 전통시장이 새롭게 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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