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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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청년혁신가 3인이 말하는 '청년특별도'

“‘청년특별도’ 열쇠는 인재 참여·공유공간 확대”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 특강
김 지사 “청년은 미래 만드는 주체

  • 기사입력 : 2020-02-18 2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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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이 18일 경남도청에 모였다.

    유지황 팜프라 대표, 최승용 돌창고 대표,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 등 청년혁신가들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3대 도정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년특별도’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로컬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지역혁신가 초청특강에서 유지황(왼쪽) 팜프라 대표, 김경수 도지사,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 최승용 돌창고 대표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경남도/
    1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지역혁신가 초청특강에서 유지황(왼쪽) 팜프라 대표, 김경수 도지사,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 최승용 돌창고 대표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경남도/

    ◇팜프라 유지황 대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팜프라 유지황 대표는 배우, 작가, 목수, 기획자, 마을디자이너이다. 팜프라촌은 남해군 상주면에 있다.

    팜(Fram)과 인프라(Infra)의 준말로 농·어·산촌에 기반이 없지만 도시를 벗어나 판타지 촌 라이프를 살고자 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이다.

    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촌 라이프를 실현했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농촌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농업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위해 ‘팜프라촌’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18일 경남도청에서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유지황 남해 팜프라 대표가 '판타지 촌라이프를 위한 팜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8일 경남도청에서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혁신가에게 청년특별도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유지황 남해 팜프라 대표가 '판타지 촌라이프를 위한 팜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돌창고 최승용 대표= 돌창고 최승용 대표는 남해의 보물인 돌창고를 활용한 프로젝트 이야기로 시작했다.

    돌창고는 남해 지역 고유 건축물인 돌창고를 보존하면서 문화와 예술 창작자들에게 창작 공간과 전시 공간을 지원한다. 2016년에 시문과 대정에 있는 곡물을 보관하던 오래된 돌창고를 전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는 “도시에서 온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돌아간다”며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일은 지역 인재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를위한창조 박은진 대표= 공유를 위한 창조 박은진 대표는 마을 공유공간을 활용한 거제도 장승포 로컬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공유를 위한 창조는 마을공동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함께 해결 방법을 도모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다.

    박 대표는 지역의 공유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 “청년은 미래의 주체다”= 특강을 함께 들은 김경수 지사는 “청년은 더 이상 (정책이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라며 “청년이 성장해야 지역이 함께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이후에는 김경수 지사 주재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어떻게 하면 이런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지 청년혁신가의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활동에 있어 직원들의 급여나 시설여건 등 현실적인 문제, 시·군과의 협업 및 지원 정도, 자립과 지역 정착의 실제 어려움 등을 질문했다.

    김 지사는 사회혁신추진단, 문화관광체육국 등에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청년활동가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공간문제나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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