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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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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고종시 곶감’ 농한기 효자노릇 ‘톡톡’

570여 농가 1100t 생산 270억원 소득

  • 기사입력 : 2020-02-20 0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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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 고종시 곶감./함양군/
    함양 고종시 곶감./함양군/

    명품 함양 고종시 곶감이 농한기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570여 농가가 1100t의 명품 함양 고종시 곶감을 생산, 270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명품화를 위해 생산의 확대보다는 품질 고급화와 홍보·유통에 중점을 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함양 고종시 곶감은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39호로 지정이 돼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생산이 되고 있으며 자연 건조방식으로 만들어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의 인기를 누려 산삼엑스포와 추석판매 물량을 남기고 조기 매진됐다. 군은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이상기후에 대비한 생산 현대화시설과 건조기, 박피기 등 생산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함양고종시 단지 조성을 통해 원료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서울 청계광장 곶감 특판행사 등 매년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곶감 경매장 운영으로 도소매 등 판로를 다양화하고 단일 포장재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잦아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곶감 생산이 쉽지 않지만 함양곶감을 고급브랜드로 정착시켜 전국 최고의 명품곶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들과 협심해 명품곶감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곶감생산이력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산삼곶감’ 생산으로 특화된 고급브랜드 곶감을 개발해 금년 산삼엑스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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