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폐쇄…코로나 확진자 발생
- 기사입력 : 2020-02-22 11: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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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창원병원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돼 22일 오전 10시께부터 창원한마음병원 전체를 폐쇄조치했다.
해당 직원이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22일 오전 병원에 통보됐으며 이날 병원으로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께 한마음 병원은 정문 외 출입문은 모두 폐쇄돼 있었고, 정문 앞에서 직원 3~4명이 나와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도 2명의 직원이 방역복을 입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다만 폐쇄 이전에 병원에 들어갔던 환자들은 별다른 통제없이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병원 직원은 “아직 병원 직원 중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부에 있던 환자들이나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입구에서는 환자들의 항의도 잇따랐다. 환자 김모씨는 "예약하고 멀리서 왔는데 연락도 없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 어떻하느냐"고 항의했고, 의료진들은 "의심환자가 있어서 들어갈 수없다"고 답했다.
병원 예약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병원의 이야기가 알려지자 진료를 예약했던 시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시민 A(34)씨는 "오늘 병원을 예약해뒀는데 의심환자 방문으로 진료를 할 수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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