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증가로 인해 이에 관한 새로운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는 2020년 1월 7일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모든 도로의 자동차 통행 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고,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호위반 및 과속카메라 설치’,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어린이 가방안전덮개’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들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자체 및 교육청과 협의하여 교통안전체험 박람회, 교통안전 캠페인 등 어린이들이 부모 및 경찰관과 함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안전교육과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시행중이며, 경찰은 ‘어린이교통사고 Zero’를 실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위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교육과 대책의 끝으로 국민들이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민석(마산동부경찰서 삼계파출소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