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박남현(창원 마산합포구)·정영훈(진주갑)·문상모(거제)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남 3곳을 포함한 1차 경선지역 29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남현(창원 마산합포구) 후보

정영훈(진주갑) 후보

문상모(거제) 후보

원외 인사들끼리 겨룬 경남 3곳 가운데 창원·마산합포는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의 공천이 확정됐다. 진주갑은 정영훈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거제는 문상모 전 거제시 지역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4~26일 사흘간 진행된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 결과를 합산한 뒤 여기에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차 경선 발표 예정지역 후보자 또는 대리인들의 입회 하에 개표를 진행,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1위 후보만 발표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