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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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차단 이번 주가 고비”

경상대병원 배인규 감염내과 교수 브리핑
“확진자 신천지·대구경북 관련 지역 내 감염 확산 아직 없어”

  • 기사입력 : 2020-02-27 13: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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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병원 배인규 감염내과 교수는 2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배석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이나 감염 경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아래는 문답.

    △경남 확진자 48명 중 절반 정도만 감염경로가 신천지 관련이다. 나머지는 지역감염으로 봐야 하나?

    -아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역학적 연결고리가 신천지나 대구경북 관련이었고,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거의 양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남 확진자가 전라도나 충청도 발생에 비해 많은 것은 대구경북과 연관성이 많다. 접촉자나 연결고리 있는 사람에게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감염경로별로 볼 때 도내에서 지역감염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없다. 감염경로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이들로부터 지역 내 감염 확산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본다.

    배인규(왼쪽) 경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경남도/
    배인규(왼쪽) 경상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경남도/

    △언제까지 계속되겠나

    -매일같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는 밝혀지고 있지만 확진자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중대 고비가 이번 주, 다음 주가 아닌가 생각한다.

    △음성이었다가 양성이 나오는 이유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가 처음에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이 되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는 ‘음성’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밀접 접촉자는 반드시 2주간 격리하고 그 이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이유다.

    △도내 환자들 현재 상태와 완치 가능성은?

    -첫 확진자 나온 이후 경상대병원, 마산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 분산 치료 중이다. 환자 중 3~4명이 폐렴 증상이 있는데 주로 70대다. 나머지는 대부분 경미하고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다. 입원일을 기준으로 최소 일주일 이상이 지나야 하고,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후에 확인 검사에서 연속으로 음성이 나와야 완치 판단을 할 수 있다. 도내 환자는 22일이 첫 입원일이니 열흘 정도 감안하면 3월 초다.

    △예방법은 무엇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 뒤쪽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다. 호흡기도에만 있고, 호흡기에서 분비된 비말로 전파되는 것이어서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확진자 또는 가능성 있는 사람과 접촉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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