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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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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고성 독립유공자 후손 3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비수권자 가구에 문패·성품도 전달

  • 기사입력 : 2020-02-28 0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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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행사를 했다.

    경남농협은 27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3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 성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대문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문패도 달았다.

    윤해진 본부장, 양진석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등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방문해 벽지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했으며, 일부 가정에는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고성군 구만면 하모씨는 “할아버지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잊지 않고 농협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항상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길이 섬기고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중 수권자는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 등 일정한 혜택을 받지만, 대다수 비수권자 후손들은 사회·경제적으로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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