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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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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계 ‘코로나 예방’ 강화

롯데·신세계·대동百·롯데마트 등
각 점포 매일 방역·고객 발열체크
식료품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 기사입력 : 2020-03-04 08: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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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도내 유통업계도 더욱 촘촘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불안감으로 사람들의 이용 자체가 줄어든데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될 시 최소 하루를 휴점하게 되면서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소 주1회 방역에 더불어 직원은 물론 고객 내점 시 발열체크 등 더욱 강화된 방역지침을 세우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1월 말부터 고객 접점 공간 등에 손소독제 비치, 직원 출근 시 비접촉 발열 체크 및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시했던 데 이어 브랜드 매장직원 등 협력사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또 각 점포별로 방역기기를 구매해 오픈 전 매일 사전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무를 이용한 방역도 물론이다. 지난달 25일, 전날 창원 7번째 확잔지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방역과 임시 휴점에 들어갔던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제외하고, 마산점 등은 2일 정기휴무일을 맞이해 이날 오전 방역을 강화해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도 마찬가지로 직원(협력사원 포함)은 매일 출근 시 발열 체크를 하며, 상품권 숍과 사은 행사장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놓은데다 직원 및 협력사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또 열 감지 카메라로 고객 주차장 출입구에서 고객들의 발열을 체크하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1시간 단위로 소독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매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 1일 1매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게 하고, 일 3회에 걸쳐 매장 내 전 카트에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 매장 내 비치된 손소독제 관리상태도 수시 점검하고, 경남지역 점포에서는 순차적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동백화점은 지난달 27일 영업 마감 이후 전관에 방역을 실시했으며, 주 1회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를 통한 방역을 하고 있다. 또 직원은 물론 고객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출입문에서 매일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한다.

    이 밖에 야외 활동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인근 지역서 식료품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동백화점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체온측정 거부 고객이나 마스크 미착용 고객께는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내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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