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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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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NC·LG 대응은

NC 다이노스, 개인위생관리강화·직원 재택근무
LG 세이커스, 예방법 교육·8일까지 선수 휴가

  • 기사입력 : 2020-03-04 1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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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과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NC 나성범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SK와의 평가전서 타석에 들어서 있다./NC 다이노스/
    NC 나성범이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SK와의 평가전서 타석에 들어서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NC는 구단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캠프 2 인 창원(CAMP 2 in 창원)’ 훈련을 재개했다. NC 관계자는 “훈련 재개 전 선수단과 직원을 대상으로 이상 증세가 있는지 등을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코로나19에 대해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훈련 중인 NC 퓨처스(2군) 선수들은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선수, 코칭스태프, 직원들의 식사시간도 달리하면서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선수들에게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예방법과 개인 위생 관리에 대해 당부도 하고 있다.

    창원NC파크에서는 필수인원만 마스크를 착용 후 근무하고,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KBL/
    지난달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KBL/

    ◇LG 세이커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28일까지 잠정 중단되면서 LG 선수단은 오는 8일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LG는 9일부터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훈련을 재개하면 평소 훈련 때처럼 출퇴근하는 선수도 있고, 선수 본인이 원할 경우 LG챔피언스파크 숙소에서 머물 수도 있다.

    LG 관계자는 “휴가 돌입 전 선수들에게 코로나19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LG 외국인 선수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별다른 동요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캐디 라렌과 라킴 샌더스는 출국 후 오는 20일까지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딸을 출산한 라렌은 딸의 여권이 나오면 미국에 잠시 다녀올 계획이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샌더스도 미국을 다녀오며, 한국 무대에서 계속 뛸 가능성이 높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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