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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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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공룡 중의 공룡

평가전서 타격·수비·주루 맹활약
‘캠프 2 인 투손’ 최우수선수 선정
NC, 미국 전지훈련 일정 마무리

  • 기사입력 : 2020-03-08 2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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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김태진이 ‘CAMP 2 in Tucson(캠프 2 인 투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C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마지막 훈련 후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등 투손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투표해 캠프 MVP로 김태진을 뽑았다.

    김태진은 평가전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 1홈런 9타점)를 기록했다. 김태진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투수상은 최성영(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타자상은 애런 알테어(타율 0.438, 16타수 7안타 2홈런 7타점)가 각각 받았다.

    매 평가전 후 선정한 경기 MVP는 김태진이 3회, 김성욱이 2회 수상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마지막 훈련 후 NC 선수단과 프런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마지막 훈련 후 NC 선수단과 프런트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NC 이동욱 감독을 비롯해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8명의 선수들은 지난 1월 29일부터 8일까지 4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 2 인 투손은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했다. 자체 훈련 후 지난달 18일 자체 청백전을 했으며, 22일 KT 위즈와의 평가전(4전 3승 1무)을 시작으로, SK 와이번스(3전 2승 1패),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1전 1승)와의 경기까지 8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외국인 선수 통역 담당 2명과 해외 스카우트 2명, 외국인 선수 전담 코디네이터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함께하며 외국인 선수가 팀에 잘 융화되도록 도왔다. 그 결과 루친스키와 이번에 새로 팀에 합류한 마이크 라이트, 애런 알테어 모두 한국 문화와 음식, 팀에 잘 적응하며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만들었다. 이들 외국인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관계없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동욱 감독은 마지막 훈련 종료 후 “큰 부상 없이 돌아가게 돼 기쁘다. 이번 시즌은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 팀이 동일한 말을 하고 하나의 목표와 계획으로 시즌을 맞이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는 같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NC 선수들은 8일 오전 LA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며,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정에 따라 인천과 부산 김해공항으로 각각 이동한다. 김해공항에는 밤 8시 50분 도착한다.

    NC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 더 쉬기로 했다. 9~10일 휴식 후 11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본격적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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