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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노동자들, 1km 삼보일배 한 이유

  • 기사입력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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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12일 오전 8시 30분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정부와 경남도의 현장 정상화 방안 촉구를 위한 삼보일배'를 했다. 이날 삼보일배는 경남도청 정문 앞까지 1.3km 구간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노조는 무급휴직 연장 철회와 함께 정부와 경남도, STX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의 중형조선 정책 부재 속에 노동자들은 거리로 내몰렸다"며 "경남도는 노동자들의 현장복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STX조선에 합의 이행을 강제하고, 국책은행의 독선적 일방통행을 막아라"고 요청했다. STX조선해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동조합에서 무급휴직 중단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실로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과 선박건조 속도를 고려할 때 무급휴직 중단을 회사가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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