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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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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영상으로 ‘팬 서비스’

설기현 감독 ‘뭉쳐야 찬다’ 출연
SNS·유튜브로 선수 일상 공개

  • 기사입력 : 2020-03-09 2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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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 시즌이 시작되었어야 할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연기되면서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2부 리그로 강등하면서 설기현 감독을 새로 영입하고 팀을 재정비한 경남FC의 새 모습을 기다려온 팬들의 궁금증은 더해가지만 기다림은 길어지고 있다.

    경남FC는 이런 팬들에게 간간이 선수들의 영상을 SNS로 올려 재미를 주고, 경남FC를 알리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설기현 감독은 방송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도 출연하며 작은 위안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영된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설기현 감독./JTBC 뭉쳐야 찬다 캡쳐/
    지난 8일 방영된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설기현 감독./JTBC 뭉쳐야 찬다 캡쳐/

    경남FC는 그동안 인원 부족으로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에는 한계를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선수단 부상 상황이나 사소한 일정도 공개할 만큼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하파엘 피지컬 코치의 첫 득녀 소식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프로필 촬영 현장을 스케치 형식으로 동영상을 찍어 올려 그라운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선수들의 평소 모습을 보여줘 경남FC 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줬다. 최근에는 올 시즌 영입한 김호수, 김형원, 김영한, 강의빈 4명의 신인들의 솔직한 얘기를 담은 ‘꽃보다 경남’ 시리즈를 유튜브에 공개해 재미를 주고 있다.

    동계전지훈련기간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사령탑은 경남FC의 설기현 감독이다. 설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 출신에다 올 시즌 K리그 최연소 감독이며 2부 리그로 강등한 팀이지만 선수단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설 감독은 경남FC의 홍보를 위해서라면 작은 행사에도 참여하며 팬들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설 감독이 이번엔 지난 8일 밤 방영한 JTBC의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레이드마크인 택배 크로스 비법을 선보이고, 직접 경기에도 나서 아마추어를 상대로 남다른 승부욕을 보이는 ‘인간미(?)’까지 보여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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