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전경./통영시/

통영국제음악제가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중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3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4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를 선정한 결과, 통영국제음악제를 음악장르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통영국제음악제는 향후 3년간 해마다 5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통영국제음악제는 한국 현대음악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 투명한 운영계획, 장르의 전문성, 향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영국제음악제는 1999년 ‘윤이상 음악의 밤’과 2000년과 2001년에 열린 ‘통영현대음악제’를 모태로 2002년부터 매년 봄 통영에서 개최되는 현대음악제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제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