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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K리그 랜선 토너먼트’ 준우승

이형석 대표 선수 출전… 성남 우승

  • 기사입력 : 2020-03-26 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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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실시한 ‘K리그 랜선 토너먼트’의 우승팀은 성남이였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는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2일 K리그 8개 구단(경남, 제주, 포항, 울산, 인천, 성남, 대구, 강원)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기의 재미를 위해 아프리카 TV로 중계를 하고, 진행은 K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이스타TV’의 이주헌, 박종윤 해설위원과 유명 FIFA 온라인4 BJ ‘두치와뿌꾸’가 맡았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났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했다.

    경기 결과 8강에서는 A조 경남이 제주를 3-2로 이기고, 울산이 포항을 1-0으로 꺾으며 각각 준결승에 올랐다. B조는 성남과 인천이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4-1)로 성남이 승리하고, 대구가 강원을 3-2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경남이 울산을 1-0으로, 성남이 대구를 2-0으로 앞서며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경남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던 결승에서 성남에게 1승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랜선 토너먼트는 참가 선수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경기를 진행하는 규칙에 따라 팬들은 어느 선수가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추측하는 재미를 더했다. 대신 게임에 진 선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차례로 정체를 공개했다.

    그 결과 경남FC의 대표선수는 이형석으로 밝혀졌고, 우승을 기록한 성남의 참가 선수는 전종혁이였으며, 3등은 울산 김인성과 대구 이진현이였다. 이 밖에도 제주 오승훈, 포항 문경민, 인천 김준범, 강원 지의수 등이 참여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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