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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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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에 4590억 투입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봉암교 확장·노후시설 정비 등 추진
2026년까지 첨단산단으로 재탄생

  • 기사입력 : 2020-03-26 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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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자본 4000억원 등 총사업비 4590억원이 투입되는 노후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성산구 일원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안’이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재생계획에는 창원국가산단 내 노후기반시설 정비, 토지이용계획 재편,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용지 계획 등이 포함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경남신문DB/

    도에 따르면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4590억원(국비 295억원, 도비 89억원, 시비 206억원, 민자 4000억원)을 투입해 봉암교를 8차로(기존 5차로)로 확대하고, 주차장(131면) 확대, 노후교량 보수(9개소), 산단 내 도로 개선 등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459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창원산단은 준공한 지 40년이 지난 노후산단으로 전체면적 3587만㎡ 중 일부인 427만9919㎡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산업시설용지 221만9938㎡, 지원시설용지 54만6700㎡, 공공시설용지 151만3281㎡ 등 모두 3개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 계획을 진행한다.

    도는 봉암교 확장, 주차장 확충, 자전거 노선·터미널 확대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노후공장 밀집지역 내 복합용지를 계획 배치해 민간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기계·융복합소재산업, 철도차량 연구개발시설 입주를 위한 업종배치계획 등을 통해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은 2017년 3월 국토교통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해 2월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확정됐다. 같은 해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경남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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