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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강호철 교수, 세계적 희귀식물 기증

국립생태원·서울식물원에 ‘울레미아 소나무’ 한 그루씩

  • 기사입력 : 2020-03-27 08: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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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강호철 교수(조경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울레미아 소나무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서울식물원에 각각 한 그루씩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강호철 교수는 지난 2007년 호주 시민권자로부터 울레미아 소나무(일명 공룡소나무) 2주(키 30㎝)를 기증받아 조경학과 온실에서 적응시키며 특별 관리해 왔다. 10여 년 키운 울레미아 소나무(15년생) 키는 현재 1.8m에 달한다.

    강 교수는 “어느 정도 성장하면 캠퍼스 내 100년이 된 숲인 ‘쥬라기공원’에 옮겨심을 계획이었지만 진주지역에서 월동이 곤란함을 확인하고 본래 구상을 수정했다”며 “대규모 온실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에 기증해 많은 시민이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강 교수는 진주시와 경남과기대에 40년생 백송을 기증했다. 백송은 중국이 원산으로 수령이 오래되면 줄기가 흰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수목은 비봉산 녹화 사업과 모교 110주년 기념 식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주말 쉼터인 용치산방에서 애지중지 길러온 희귀종 별목련 두 그루와 영하권 추운 날씨인 1월에 개화하는 15년생 납매와 주목 8그루도 진주시에 기증했다.

    합천군 황매산 수목원에는 그의 저서 ‘세계의 도시환경과 문화 조경, 교토의 정원, 최신식물학’을 비롯해 대한식물도감, 한국식물검색도감, 식물관찰도감, 식물의 신비생활 등 국내외 식물관련 전문서적 70여 권을 기증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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