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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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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없음 …오늘 첫 도민 일제방역의날

지난주 이어 또 방역지침 미준수한 종교시설 등에는 집회금지 행정명령키로

  • 기사입력 : 2020-03-27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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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추가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도민 일제방역의 날' 운영 계획 발표 후 첫 민·관 합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물리적 거리두기 동참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으며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87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6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입원환자는 27명이다. 도가 관리 중인 해외입국자는 26일 425명이 추가돼 총 1905명이다. 이중 입국 후 14일이 지난 374명으로 능동감시가 해제됐고 1529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4시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자율방재단, 지역상인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역을 실시한다. 도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을 '도민 일제방역의 날'로 정해 도내 시·군, 민간단체 등과 함께 자율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4월 6일 개학을 대비해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버스터미널 방역을 1일 2회 이상 실시하고 버스는 출발 전·후 즉시 소독하고 있으며 등하교 시간대 차량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노선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주말과 휴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오는 29일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며 재차 미준수한 시설에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국내여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취소된 진해군항제와 지역 명소 방문을 자제하고 물리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진해 군항제 취소에 이어 벚꽃명소 대부분이 전면통제된 가운데 23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 입구에 방문객 출입을 완전 차단하는 플랭카드가 내걸려 있다./전강용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진해 군항제 취소에 이어 벚꽃명소 대부분이 전면통제된 가운데 23일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공원 입구에 방문객 출입을 완전 차단하는 플랭카드가 내걸려 있다./전강용 기자/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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