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0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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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창원시민 3만6342명 김해 이사

유입은 2만6401명… 9941명 순유출
김해 순유입 인구 창원이 가장 많아
김해 전체 전입 47.7% ‘주택 목적’

  • 기사입력 : 2020-03-30 2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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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창원에서 김해로 이동한 인구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인구는 2만여명으로 나타나 창원으로부터 김해로의 순유입은 1만명 가까이 됐다.

    30일 김해시 인구이동 분석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창원에서 김해로 이동한 인구는 3만6342명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김해에서 창원으로 이동한 인구는 2만6401명으로 나타나 전입에서 전출을 뺀 창원에서 김해로의 순유입 인구는 9941명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부산에서 김해로 이동한 인구는 8571명으로 나타나 김해로의 순유입 인구는 창원 인구가 가장 많았다.

    이는 부산과 인접한 김해의 특성상 부산 유입 인구도 많으나 부산으로의 유출인구도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부산에서 김해로 이동한 인구는 5만8387명, 김해에서 부산으로 이동한 인구는 4만9816명이었다.

    이 같은 창원에서 김해로의 인구 유입은 지난해 김해 인구 급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말 기준 김해 인구는 54만2455명으로 전년 대비 8783명 증가해 김해 인구 증가량은 도내 1위,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창원에서 김해로 이동한 인구는 3486명으로 부산(5257명) 다음으로 많았다. 부산에서 김해로의 순유입 인구는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창원에서 김해로의 순유입 인구는 최근 5년 사이 매년 1000명이 넘어 꾸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에서 김해로 이동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해 유입이 더 많았다. 그중 30대 순유입이 1272명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반면 최근 5년간 김해시의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양산(2206명)이었다. 다만 2016~2018년까지는 양산으로의 유출이 더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양산에서 김해 유입 인구(1670명)가 유출 인구(1126)를 넘어섰다.

    이렇게 김해로 이동한 인구 대부분은 직업의 이동이 아닌 거주를 위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김해시 전입 인구 이동 사유를 보면 주택 구입, 계약 만료, 집세, 재개발 등을 나타내는 ‘주택’ 목적이 3만6352명으로 전입인구 전체(7만6273명) 중 4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가족과 함께 거주, 결혼, 분가 등의 사유인 ‘가족’ 목적은 1만7713명(23.2%)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취업, 사업, 직장 이전 등 ‘직업’ 목적으로 전입한 인구는 1만4116명(18.5%)으로 전입보다 전출(1만5157명)이 더 많았다. 인구 이동만 놓고 보면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해의 젊은 층은 지속적으로 김해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김해시 연령별 인구 이동을 보면 20대에서 매년 전출이 전입이 더 많아 5051명이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대는 6255명이 순유입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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