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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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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코로나 자금’ 22조 푼다

중기·소상공인 유동성 지원
신규 대출·대출이자 유예 등

  • 기사입력 : 2020-04-01 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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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 2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1일부터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규 대출지원과 대출이자 유예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하고 총 83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총 19조7000억원 규모의 중소·소상공인 대출에 대해서는 영업점장 전결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간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고, 1조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또 신용등급이 1~3등급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300억원에 달하는 신규대출을 업체당 3000만원까지 1.5%의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도 시행한다.

    매출액 5억원 이하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대출이자 납부 유예를 신청할 경우 총 최장 6개월간 이자 납부를 유예해준다.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도 실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규 대출이나 기한 연장 시 금리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BNK금융은 이 밖에도 모바일뱅킹 앱을 활용한 비대면 대출 상담 신청과 영업점 방문 예약제를 적극 활용해 영업점 창구 혼잡으로 인한 대기시간 장기화를 방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 심사부서 내 코로나19 전담심사팀도 운영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상담과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 및 신속지원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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