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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연기 불가피

등교 늦어져… 시험 방식·시기 미정

  • 기사입력 : 2020-04-01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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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을 비롯해 대입 일정 전체가 연기된 가운데 당장 4월 17일로 예정된 첫 수능 모의고사도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온라인은 개학해도 시험을 치르려면 학교에 나와야 하기 때문에 등교개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의고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치러지는 모의고사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가 있다.

    교육부는 31일 수능 2주 연기를 발표하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 일정을 각각 6월 18일과 9월 16일에 각각 치른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1~3학년), 4월(3학년), 6월(1~2학년), 7월(3학년), 9월(1~2학년), 10월(3학년), 11월(1~2학년)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개학 연기로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3월 12일에서 3월 19일, 4월 2일, 4월 17일로 4차례에 걸쳐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평가 역시 5월 7일로 연기된 상태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3월 평가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3월 평가는 고3뿐 아니라 고 1~2학년도 치르기 때문이다. 순차 온라인 개학 방침에 따라 고 1~2학년 온라인 개학 시기는 4월 16일이다. 개학 그것도 온라인 개학 후 단 하루 만에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내달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31일 오후 김해시 수남중학교 인근에 선생님들의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김승권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교육부가 9일부터 고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김해시 수남중학교 인근에 선생님들의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김승권 기자/

    시험 방식과 시기 모두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모의고사는 학교뿐 아니라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학원에서도 치러지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지도 과제다.

    3월 평가 주관기관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고, 타 시도교육청과 논의 중에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방침으로 정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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