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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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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인 돕자” 진주시, 20억 긴급투입

공연·행사 등 대부분 취소되자
각종 공모사업 이달부터 시행
전시·공연·영상물 제작 지원도

  • 기사입력 : 2020-04-03 0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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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향 공연 모습.
    진주시향 공연 모습.

    진주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공연·전시·축제·행사 등 대부분의 문화예술행사 취소·연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비비 등 20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코로나 극복 위한 긴급 문화예술 활동 공모사업= 시는 코로나 사태 확산을 예방하고 문화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대책 방안으로 먼저 공모사업을 시행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단체와 예술인들의 생활 및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공모사업은 지역 내 전통문화·예술요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전통문화·예술 공연, 청년 문화 예술가 창작활동, 지역문화 콘텐츠 특화사업 등이다.

    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고 공연단체들에게는 희망을 주기 위해 공연장 또는 방송국 세트장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방송 공모사업, 다양한 장르의 거리 예술가 공연자 운영 등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을 4월 초 공고, 사업비를 신속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남도문화예술진흥원이 매년 9월 중 실시하는 영·호남 명무명창 공연, 경상남도생활문화 및 문화교육 축제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생활문화 동아리단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자체 마중물 사업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문화 창작의 기회 제공은 물론 진주시와 관련된 소재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6개 분야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전시·공연·영상물 제작 지원= 시는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읍·면 음악회, 코로나극복 희망축제,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과 전통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한 무형문화재 공연, 문화예술분야 영상물 제작, 전시회 미술작품 구입, 진주문단70년사 기념 발간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활기를 찾을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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