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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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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근 시군과 코로나 차단 협력

산청·하동·남해군 등 요청 수용
해외입국자 편의버스 이송 지원

  • 기사입력 : 2020-04-06 08: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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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관계자가 인천공항에서 진주시와 인근 시군 연고자를 대상으로 편의버스 운행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 관계자가 인천공항에서 진주시와 인근 시군 연고자를 대상으로 편의버스 운행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를 비롯한 사천시, 산청, 하동, 남해군 등 서부경남 시·군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짐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해외입국자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고, 국내 집중발생지역 학생이 계속 진주시로 오고 있는 시점에서 진주 충무공동 소재 윙스타워 건물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진주시는 입국자들이 지역사회 주요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편의버스 3편을 인천공항에 보내 이들을 지역사회 노출 없이 논스톱으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후 안전숙소 입소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윙스타워 건물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인근 사천시, 산청군, 하동군, 남해군 등 인근 4개 시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해외입국자 편의버스 운영 확대 등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근 시군은 편의버스가 오후 3시, 7시,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진주에 도착하면 주민을 해당 시군으로 이동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노출을 최소화하게 된다.

    진주시는 국내 집중발생지역 학생에 대해 전원 ‘배려검사’를 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윙스타워 건물은 전체 폐쇄 및 방역 조치, 입주자 검사, 현장 선별진료소 설치 등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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