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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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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고소득층 자발적 기부 ‘사회연대협력기금’ 만들자”

김경수 도지사, 페이스북 통해 제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당론으로”

  • 기사입력 : 2020-04-06 21: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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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가 이번엔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민관협력기구 ‘(가칭)사회연대협력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씩 ‘보편적 긴급재난기금’ 지급을 주장한 데 이어 내놓은 두 번째 코로나19 관련 제안이다.

    제안의 골자는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사회연대협력기금’을 통해 정부의 피해지원 사각지대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과 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자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김경수 지사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을 통한 피해 지원은 국회와 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원 시기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기금이 조성되면 민간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 훨씬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한 이유는 야당의 반대도 중요한 이유였다”며 “늦었지만, 다행히 황교안 대표께서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동의했고, 다른 정당에서도 이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동의한 만큼 각 정당의 약속이 선거용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총선 공약으로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민에게 약속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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