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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 27일 공시… 내달 1~15일 자율협상

  • 기사입력 : 2020-04-08 07: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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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는 오는 27일 공시되며, 5월 1일부터 15일 동안 자율협상이 진행된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6일 오후 서울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율협상기간 동안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선수는 5월 16~18일 영입의향서를 제출받으며, 원 소속 구단 재협상은 같은 달 19~22일까지 진행된다. 영입의향서에 의한 경합 시 종전 10% 내에서 선수가 선택했던 제한을 없애고 선수가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

    2020-2021시즌 샐러리캡(팀 보수 총액 상한선)은 2019-2020시즌과 동일한 25억원(연봉 20억원, 인센티브 5억원)으로 확정했다. 샐러리캡이 동결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D-리그(2군 리그)는 정규경기 종료일 기준으로 국군체육부대 상무가 1위, 창원 LG가 2위, 전주 KCC 3위, 울산 현대모비스 4위로 순위를 정했다.

    2019-2020시즌 정규경기 MVP와 감독상, 베스트5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부응해 별도 행사를 열지 않고 오는 20일 KBL센터에서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하기로 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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