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재학생들이 입학은 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등교를 하지 못한 신입생 후배들을 위해 캠퍼스 투어 및 학교생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캠퍼스에 따르면 2학년 재학생들은 9일 ‘힘내라 폴리텍인!’을 테마로 후배들과 소통하기 위한 실시간 캠퍼스·학과 소개 방송 기획에 나섰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재학생들이 학과별로 학교 및 학과소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라도 신입생들과 소통해 보자는 제43대 총학생회의 아이디어로 기획돼, 총학생회를 비롯 2학년 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상에는 신입생들이 곧 다가올 대면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 장비를 시연하거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각 학과마다의 특색있는 소개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지도교수님과의 실시간 온라인 대화 연결로 비대면 수업기간 동안 궁금했던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상은 실시간 송출과 더불어 유튜브 게재를 통해 계속해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재학생들이 학과별로 학교 및 학과소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한 산업설비자동화과 신입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못가 실습 장비를 구경도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었다"며 "선배들이 직접 장비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덕분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