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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한 표… 총선 후보 TV토론회] 산청함양거창합천

남부내륙철도 노선·역 위치 선정 등 논쟁

  • 기사입력 : 2020-04-09 2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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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들은 9일 오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MBC경남(진주)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남부내륙철도 노선 및 역 위치 선정 문제’ 등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민생당 김운향 후보,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참석해 자신들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입지문제로 논쟁이 되서는 안되고 지역갈등을 부추겨서도 안된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는 의지가 중요하며 도지사 시절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관련 지역적 광역적 문제로 정권이 바꿜 때마다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결국 백지가 됐다”며 “이런 선례를 되풀이 해서는 안되고 약속어음이 부도가 나면 안된다. 그리고 역사는 꼭 합천 내에 하나 있어야 한다는 방향은 잡혀 있다. 노선은 지역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강석진(왼쪽부터),민생당 김운향, 무소속 김태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9일 오후 MBC 경남(진주)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TV화면캡처/
    미래통합당 강석진(왼쪽부터),민생당 김운향, 무소속 김태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9일 오후 MBC 경남(진주)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TV화면캡처/

    더불어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본인이 공약하는 진주~대전간 철도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하는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철도를 논의하면 굳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진주를 배제한 고성에서 합천으로 바로 가는 철도는 진주~대전간 철도 구축계획에 반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특히 합천역과 해인사역이 다툼을 하고 있는데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가 구축계획에 반영되면 둘 다 역사가 생기기 때문에 다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는 “교통오지인 서부경남에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시행되는 것은 큰 다행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말하는 것은 사업 추진을 지연시킬 수 있고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든다. 노선은 검토한 대로 합천~진주~거제 노선, 역사도 원래대로 합천에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제 시기에 착공하고 조기에 완공하여 서부경남이 교통오지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생당 김운향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남부내륙철도 시민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조속히 남부내륙철도가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약 및 상호 검증에서 김태호 후보가 서필상 후보에게 문재인 정부에서 조국 장관 임명한 것에 대해 찬성하는가 묻자 서 후보는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했지만 임명에는 찬성한다“고 했다.

    강석진 후보는 김태호 후보에게 당의 전략요충지 출마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무소속 당선자는 영구 입당을 불허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묻자 김 후보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듯이 제대로 공천하지 않았다. 입당불허에 대한 속 좁은 리더십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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