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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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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39개 상장사 영업이익 급감

창원상의 ‘2019년 경영실적’ 발표
코스피 23개사 -1895억 기록
전년 -592억 비해 감소폭 확대

  • 기사입력 : 2020-04-09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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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역 3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고정비 증가 등의 이유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39개 상장사(본사 기준)의 2019년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23개사의 총 매출액은 20조2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한 반면, 코스닥 16개사의 총 매출액은 1조9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코스피 23개사= 2019년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20조2321억원으로 전년 21조746억원 대비 4.0% 감소(전국 평균 -3.3%)했다. 영업이익은 -1895억원을 기록해 전년-592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 증가, 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저가 수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상의는 분석하고 있다.

    기업별 매출액은 현대위아(6조4622억원), 두산중공업(3조7086억원), 현대로템(2조2298억원), STX(1조237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1909억원)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S&TC(45.4%), KR모터스(35.4%), HSD엔진(32.2%), STX중공업(1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 순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영화금속(88.6%), 지엠비코리아(82.6%), S&T중공업(22.5%), KISCO홀딩스(8.1%) 순이었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5개사, 적자기업은 8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 16개사= 2019년 창원지역 코스닥 16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1조9426억원으로 전년 1조9153억원 대비 1.4% 증가(전국 평균 +2.0%)했고,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전년도 863억원에 비해 338억원 감소했다.

    기업별 매출액은 경남스틸(3182억원), 삼보산업(2626억원), 삼현철강(2376억원), 우수AMS(2073억원), 이엠텍(2061억원) 순이고, 매출액 증가율은 인화정공(56.1%), 동방선기(38.5%), 옵트론텍(27.3%), 경남스틸(15.7%) 순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삼보산업(113.5%), 옵트론텍(67.3%), 삼양옵틱스(8.9%), 신성델타테크(5.8%)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16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0개사, 적자기업은 6개사로 나타났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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