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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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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배부 ‘불량 면마스크’ 43만장 회수

마감처리 등 기준 미달 확인
“중국산 제품 수입 납품 파악”

  • 기사입력 : 2020-04-13 15: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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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이 교육지원청에 배부한 면마스크에 불량이 확인돼 전량 회수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3일 면마스크 검수 과정에서 봉재 불량, 마감처리 미흡, 사이즈 상이 등 기준과 다른 마스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이 검수과정에서 불량을 확인한 면마스크./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검수과정에서 불량을 확인한 면마스크./경남교육청/

    도교육청은 계약 미달 면마스크 43만장을 회수키로 결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기준에 적합한 마스크로 교환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한 면마스크는 경남교육청이 지난 3월 31일 도내 한 업체를 통해 수의계약한 것으로 장당 가격은 1320원이며, 4월 6일 입고돼 각 교육지원청에 배부됐고, 일부는 각 학교까지 배부됐다.

    지난 6일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지역 공사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기타학교 등 총 421곳에 공급될 마스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배부했다./창원교육청/
    지난 6일 창원교육지원청이 창원지역 공사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기타학교 등 총 421곳에 공급될 마스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배부했다./창원교육청/

    단, 면마스크는 등교개학 이후에 학생들에게 1인당 2매씩 배부될 예정으로 총 98만장을 구매 계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 점을 감안해 소형과 대형을 함께 주문했는데 대형만 납품됐고, 확인 결과 중국제품을 수입해 납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는 학교까지 배부됐지만 학생에게는 배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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