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구창모·이재학, 나란히 완벽투

NC 자체 청백전서 3이닝씩 무실점
나성범은 7회말 쐐기 홈런 터트려

  • 기사입력 : 2020-04-15 08:03:36
  •   
  • NC 구창모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구창모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와 이재학이 나란히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나성범은 7회말 쐐기 홈런포를 터트렸다.

    구창모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했다. 구창모는 최고 구속 145㎞에 이르는 속구 23개와 포크볼(8개), 슬라이더(7개), 커브(4개)를 섞어던지며 주자를 득점권 상황에 내보내지 않았다.

    청팀 선발투수 이재학은 3이닝 동안 49개를 투구하며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했다. 이재학은 위기 상황에서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했다. 이재학은 3회말 선두타자 최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 상황을 맞았다. 김준완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알테어가 몸을 날려 잡아내고, 최승민은 2루 베이스로 제때 돌아오며 아웃됐다. 이재학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청백전에서 백팀은 오영수의 2타점 적시타와 나성범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청팀에 3-1로 이겼다. 오영수는 6회말 박석민의 안타, 이원재의 안타,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강윤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나성범은 2-1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배재환의 구속 1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청팀은 7회초 2사 후 이상호의 우전 안타 이후 대타 윤수강의 3루타로 1점을 쫓아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청백전은 8이닝까지 진행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는 제구가 잘 되면서 시즌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학은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C팀(2군)도 청백전을 하고 있어 잘 던진다는 보고를 받은 김진성과 홍성무를 콜업했다.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좋았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홈런이 나오기 전 세 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시즌이 아니다보니 경기감각 유지에만 신경쓴다. 수비는 캐치볼을 하면서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고 주루는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맞춰가려 한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