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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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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뉴트리인더스트리, 2억 종잣돈 유치

CNT TECH·롯데와 투자 협약
국내 폐기물 처리 인프라 활용
곤충으로 식품 폐기물 처리

  • 기사입력 : 2020-04-15 0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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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환경분야 스타트업으로 식품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창원 소재 ㈜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이사 홍종주)가 최근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들로부터 2억원의 시드머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강력한 푸드테크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CNT TECH와 그룹내 식품기업을 다수 보유한 롯데와의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경상남도창업보육센터)으로서 센터에서 제공하는 IR(기업설명회) 교육과 발표 기회를 적극 활용해 각종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와 IR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원 뉴트리인더스트리 전경.
    창원 뉴트리인더스트리 전경.

    2016년에 설립된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식품 폐기물 처리에 곤충을 도입해 기존 폐기물처리업계의 한계점을 해결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 방식은 해외 유명 곤충스타트업들과 유사하지만 곡물 부산물이 아닌 국내 폐기물 처리 인프라를 활용해 음식물류폐기물을 직접 처리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이들의 기술력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에 도달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시설 규모 확장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들간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홍종주 대표
    홍종주 대표

    뉴트리인더스트리 홍종주 대표는 이날 “최근 우리나라는 소셜임팩트(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과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뜻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인큐베이터가 되고 있다” 며 “뉴트리인더스트리는 폐기물 리사이클링 분야에 전심전력을 쏟아부어 산업적 규모의 소셜임팩트를 실현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상기 센터장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시드투자로 인해 기술창업스카우트 및 엔젤매칭펀드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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