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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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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올해 우승 욕심 최고치”

컨디션 유지해 시즌 마무리 목표
나성범 복귀로 시너지 효과 기대

  • 기사입력 : 2020-04-16 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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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2루수인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올해 목표를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우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우승이 목표다. 스포츠 경기에 승리에 의미를 두는 것은 당연하다”며 “올해 우승에 대한 욕심이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목표는 크게 두지 않지만 올해 (전지훈련부터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몸 컨디션이 좋다. 이 상태를 유지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타격 훈련 중인 박민우./NC 다이노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타격 훈련 중인 박민우./NC 다이노스/

    박민우는 지난 시즌 타율(0.344) 리그 3위, 득점(89점)과 출루율(0.403)에서 각각 5위를 하면서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팀 우승을 위해서는 제가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한다. 아프고 도루도 못하며 2할대의 타율이라면 팀이 우승하고 싶어도 못한다. 제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 박민우는 “오는 21일부터 연습경기 일정이 잡혔기에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마음가짐을 먹고 지금처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NC에 입단해 프로 9년 차를 맞는 박민우는 지난 시즌 나성범의 부상으로 시즌 중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 올해는 주장 자리를 내려놓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했다. 그는 “홀가분할줄 알았는데 별 차이 없다. 주장일 때와 똑같이 형들을 잘 따르고 후배들 잘 챙겨주는 건 마찬가지”라며 “후배들이 의지 형을 어려워하니까 중간에서 전달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을 땐 혼내기도 하며 조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나성범의 복귀와 관련해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성범이 형이 돌아와 팀 전력의 플러스 요인이 됐다. 성범 형이 건강하게 돌아와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단도 기대한다. 얼른 정규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고 피력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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