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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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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의 무겁게 받들어 경남 발전 매진”… 통합 “도민의 삶 나아지도록 최선”

[각 정당 도당 4·15 총선 결과 평가]
정의 “혁신해 강한 당 거듭날 것”
민생 “약속한 민생정책 관철 노력”

  • 기사입력 : 2020-04-16 2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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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역구 의석 253개 중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을 가져가게 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대해 각 정당 경남도당은 각각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의를 무겁게 받들겠다고 했고,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로 총선이 갖는 정권 중간평가 의미가 퇴색됐다고 평가했다. 정의당과 민생당은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창원의창구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창원의창구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에서 지난 총선과 같이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 것에 대해 도민의 민의를 무겁게 받들고 앞으로 경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양산을 김두관 당선인과 도당 관계자 등은 16일 오전 국립 3·15 민주묘지,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잇따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두관, 김정호 당선인 등이 16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두관, 김정호 당선인 등이 16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민홍철 당선인은 “비록 경남에서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지만 당원들과 함께 도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보와 보수를 떠나 경남을 위한 큰 일꾼이 돼 더 큰 경남,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남에서 12석을 획득한 미래통합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례 없는 코로나19로 문재인 정권 실정 중간평가라는 총선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남 만은 경남경제를 살려달라는 도민들의 바람이 모여 선전할 수 있었다”며 “낮은 자세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대안세력으로서 도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매진하겠다”고 인사했다.

    미래통합당 창원성산 강기윤 당선인이 16일 오후 상남동 번화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미래통합당 창원성산 강기윤 당선인이 16일 오후 상남동 번화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정의당 도당은 아쉽지만 경남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양당 기득권 정치체제를 무너뜨리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적으로는 진보개혁의 승리이지만 영남권에서는 과거로의 회귀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거였다”며 “정의당으로서는 창원성산이 뼈아프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로 더 혁신하고 넓어지고 강한 정의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양당기득권 정치체제를 무너뜨리는 정의당 만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며 진보대안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생당 도당도 논평을 내고 “경남도민의 선택을 받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노력이 부족해 도민 여러분의 선택은 기대와 달랐다. 도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21대 총선을 통해 도민께 다짐한 민생정책을 힘들어도 지켜내고자 노력하겠다. 도민여러분의 변함 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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