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 발생한 경찰 선거 관련 사범 단속인원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설치, 모두 77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71명(48%)이 감소한 것이다. 경찰은 이가운데 선거운동을 하던 진주을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1명을 구속, 10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58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사범 가운데는 허위사실 공표가 18명(2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전 선거 운동 등 선거운동 방법을 어긴 사람이 17명(22.0%)으로 뒤를 이었고, 금품선거가 15명(19.4%), 인쇄물 배부방법 위반 10명(12.9%), 선거폭력 5명(6.4%), 현수막·벽보 훼손 4명 (5.1%) 순으로 나타났다.

이슬기 기자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경남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