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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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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혈액 투석 취약지 의령, 창녕, 하동, 함양군 등 4곳

  • 기사입력 : 2020-04-20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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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내 혈액 투석 의료 취약지가 의령, 창녕, 하동, 함양군 등 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군 총 37개 시군으로 집계됐다.

    혈액투석 환자는 지속적인 인공신장실 이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 환자들은 인공신장실이 없어 원거리 혈액 투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추가로 겪고 있다. 또 인공신장실이 있어도 환자 수 부족, 의료 인력 부족 등 운영 여건이 열악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혈액 투석 취약지는 경남 4곳을 비롯해 강원과 경북이 각각 9곳, 전남 5곳, 전북 4곳, 경기·충남 2곳, 인천·충북 각각 1곳 등 모두 9개 시·도, 37개 시·군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혈액투석을 위한 인공신장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올해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이 없거나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 취약지 3곳을 선정, 인공신장실 운영비용(의료인력 인건비)을 연간 2억원 지원한다.

    대상기관 선정 기준은 △혈액 투석이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접근이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60분 내 이동해 혈액 투석 의료를 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 선정 시 사업계획의 타당성,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 여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 검토해 양질의 혈액 투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오복 선임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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