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나가 운전을 하다보면 노면에 다이아몬드, 역삼각형 등의 생소한 표시를 보고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다이아몬드 표시는 전방 50~60m 앞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의미하는 ‘횡단보도 예고표시’이다.

다이아몬드 표시가 보이면 속도를 낮추고 서행하며 횡단하는 보행자가 없는지 주위를 살펴야 한다. 역삼각형 표시는 ‘양보하시오’라는 의미로 차선이 줄어들거나 두 도로가 합류하는 지점 또는 회전교차로 등에 그러져 있다. 원활한 통행을 돕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 차로에 우선권을 주라는 뜻이다. 빗금 쳐진 사각형은 ‘정차금지지대’로 꼬리 물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교차로나 소방시설 앞에 주로 그러져 있다.

마지막으로 지그재그 차선이 있다. 이 차선은 ‘서행하시오’라는 의미로 어린이보호구역 또는 횡단보도 앞에 주로 그러져 있다. 즉시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를 주의하여야 한다.

각 노면 기호 표시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다가올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더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 도로 위 노면 표시는 운전자 간의 약속인 만큼, 잘 모르고 있었더라면 지금부터는 꼭 알아두어 모두를 위한 안전운전을 하였으면 한다.

양산경찰서 김민석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