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경남교육청 2223억 증액 추경 편성

코로나 여파 기정예산 대비 4% 늘려
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 첫 편성

  • 기사입력 : 2020-04-28 08:28:52
  •   
  • 경남도교육청은 2223억원 규모의 ‘2020년도 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올해 기정예산 5조5127억원 대비 4% 늘어난 5조7350억원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육재정이 악화될 것에 대비한 300억원의 재정안정화기금이 처음으로 편성됐다.

    추경안 세출예산 주요 내용은 △교수-학습활동지원 240억원 △교육복지지원 204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9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767억원 △평생교육 7억원 △지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안전한 등하굣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신호기 등 설치 5억원, 보·차도 분리 13억원, 소방시설 개선 34억원,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공사 5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비 40억원, 경남형 미래교육 모델학교 개발비 20억원, 초등학교 1학년 교실 개선비 54억원 등도 담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된 사업과 방학기간 단축으로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을 감액해 교육재정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향후 예측되는 지방교육재정 감소에 대비해 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교육재정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 운용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다음 달 열릴 제37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김재경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