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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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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료연구소, 재료연구원으로 승격 확정

재료연구소 승격 법안 29일 국회 통과 11월께 공식 승격 전망

  • 기사입력 : 2020-04-30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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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창원 재료연구소가 독립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된다.

    국회는 지난 29일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재료연구소 독립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료연구소 승격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서 정부의 공포를 거쳐 오는 11월 경 한국재료원으로 공식 승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료연구소 승격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과 고 노회찬 전 의원이 지난 2017년에 각각 대표 발의한 법률안으로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독립법인화 하여 국내 첨단 소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역량을 결집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의 법률안이다.

    허성무 시장과 박완수, 여영국 의원은 환영설명을 발표했다.

    허성무 시장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 분야 총괄 연구기관으로 미래를 열어갈 한국재료연구원으로의 승격을 105만 창원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특히 그동안 창원시의 요청에 귀 기울여 주시고, 오늘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을 의결해주신 여러 국회의의원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계기로 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실용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하며, 창원시는 재료연구원 출범에 맞춰 첨단소재산업과 기존 주력산업인 제조업, ICT, 서비스업 등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인 신 제조 산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요한 국가기간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재료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창원의 전략산업인 방위항공, 첨단기계, 수소, 조선해양산업 등을 더욱 고도화하여 창원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의원은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 및 가공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소재개발이 핵심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서 “이번 재료연구소 승격이 국가적으로는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적으로는 동남권 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소재 R&D 거점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뜻을 함께 하며 협력했던 故노회찬 前의원과 여영국 의원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이 개정안의 통과는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이 되고, 또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에 창원시민과 함께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재료연구소./김승권 기자/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재료연구소./김승권 기자/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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