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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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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연구역량으로 지역 기업 성장 도움 되기를”

재료연구원 승격 수혜기업 반응
“신재료 기술 확보·공급으로
4차산업혁명 성공 이끌어야”

  • 기사입력 : 2020-05-01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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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으로 창원지역 수혜기업이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오는 11월께 ‘원’으로 승격해 앞으로 부품, 장비에 들어가는 소재를 국가 규모에 걸맞게 연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품을 제조하는데 소재가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창원공단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재료연구원 승격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혜기업은 어디= 원 승격에 따른 수혜기업을 보면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23개소, 1차 금속 제조업 24개소,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중 기계 및 가구 제외 25개소,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26개소, 의료, 정밀, 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 27개소, 전기 장비 제조업 28개소,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29개소,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30개소,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31개소 등이다. 이외 창원국가산단과 차룡단지 등 창원과 도내는 물론 전국 기업들이 재료·소재분야의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 중에는 LG전자, 두산중공업, 한화, 효성,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M, 볼보건설코리아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소재부품 공급 기업으로는 창원산단내 2000여개 중소기업체가 직간접적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수혜기업 반응은= 창원지역 수혜기업들은 대부분 원 승격을 환영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길 범한산업 본부장은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축하드린다. 이번 승격 및 이를 통한 재료연구소의 역량강화는 지역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재료연구소는 당사가 주된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및 압축기 분야를 적극 지원해 당사가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승격을 통해 강화된 연구 역량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정동연 ㈜대호테크 연구소장은 “기술기업의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은 재료이다. 기업의 고민과 성장을 위해 항상 같이 고민해 주던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기업과 기술 동행을 함께 해 주길 염원한다”고 기대했다.

    윤수한 ㈜이플로우 대표는 “신재료에 대한 기술 확보와 공급이 4차산업혁명 시대 성공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재료연구소 원 승격은 창원이 세계적인 메카트로닉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당사도 협업과 지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원 승격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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