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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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특집- 공룡 타선 우리가 이끈다] ‘막강 화력포’ 장착… 양·테·범 ‘승리포’ 쏜다!

양의지, 지난 시즌 타율 전체 1위
메이저리그 출신 알테어 활약 기대
나성범, 부상 털고 시즌 합류

  • 기사입력 : 2020-05-03 2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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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강타선, 양의지가 이끌고 알테어 받치고… 나성범 복귀 기대

    NC다이노스는 지난 2019시즌 팀 타율 0.278로 10개 구단 중 키움 히어로즈(0.282)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팀OPS(출루율+장타율)도 0.761로 2위에 올랐다. 팀홈런은 128개로 1위였다. NC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리그 5위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선사했다.

    NC 타선의 중심에는 양의지가 0.354의 타율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박민우가 0.344(리그 3위), 이명기가 0.293(리그 21위)로 정규타석을 채우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100경기 이상에 나선 타자 중 모창민이 101경기(0.305), 이상호 102경기(0.278), 김태진 123경기(0.275), 박석민 112경기(0.267), 노진혁 110경기(0.264), 권희동 116경기(0.256), 김성욱 116경기(0.230)에 나서면서 팀 타격을 끌어올렸다.

    NC의 막강한 화력은 나성범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시즌 아웃되고 외국인 선수 베탄코트(53경기·0.246)가 시즌 중 타격 부진으로 교체되면서 대체 선수로 영입한 스몰린스크(55경기·0.229)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상황에서도 나온 것이다.

    이 때문에 나성범이 합류하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알테어가 평균이상의 활약만 해준다면 양의지가 중심이 된 NC의 강타선은 더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NC의 간판 스타 나성범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고, 2014~2016년 100타점 이상, 2017년 99타점, 2018년 91타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도 팀의 주축으로 23경기 동안 0.366의 타율에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무릎부상으로 빠지면서 팀 전력에 차질을 빚었다. 나성범은 현재 수술 후 재활을 거쳐 훈련과 연습경기에도 나서고 있다. 당분간은 지명타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NC타선 부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알테어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196㎝, 97㎏의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파워에 유연성을 갖췄고, 지난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9라운드 지명을 받아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156타석에서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알테어는 전지훈련과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국내 리그에 적응을 마치고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NC는 올 시즌 주축선수들의 이동 없이 지난해 전력을 그대로 껴안았다. 지난해 꾸준하게 활약해온 양의지와 박민우, 이명기, 박석민, 김성욱, 모창민, 김태진 등이 건재해 화끈한 공격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NC 타자들은 높은 타율에도 득점권 타율에서 0.266(리그 전체 5위)로 밀려나며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가을야구까지 갔지만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지 못한 원인 중에 하나였다. NC코치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득점권 상황 대처 훈련을 했다. 올 시즌 NC 강타선 부활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포지션별 주전 경쟁은

    △포수= NC의 안방마님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하다. 국내 최고의 포수 양의지와 군 입대전 NC 주전 마스크를 썼던 김태군, 3년차의 김형준, 2018시즌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범모 등 주전급 포수 4명을 보유하고 있다. 양의지가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김태군이 뒤를 받칠 전망이다. 김형준과 정범모도 144경기의 장기 리그가 이어지면서 언제든 기회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내야수= 1루수 모창민, 2루수 박민우, 3루수 박석민, 유격수 노진혁이 앞서간다. 모창민은 2017~2018시즌 17개의 홈런을 날릴 만큼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받은 박민우는 NC 내야수 중 제일 많은 이닝을 뛰었다. 2루수 자리가 가장 유력하다. 3루수는 박석민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격수 자리는 손시헌의 은퇴하면서 노진혁이 유력하다.

    경쟁자는 수비가 좋아진 김찬형과 3루와 2루, 유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영준, 발 빠른 이상호와 관록의 지석훈도 있다.

    지난 시즌 내·외야를 오가며 맹활약했던 김태진은 전지훈련에서 3루 수비훈련도 해 내야 각 포지션의 백업은 물론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외야수= 중견수에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가 확실시된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고 장타까지 겸비했다. 나성범은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지명타자로 뛸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두 자리는 김성욱, 이명기, 김준완, 권희동이 경쟁을 벌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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