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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특집- 공룡 마운드 누가 지키나] 루친스키·라이트 원투펀치… 5선발 ‘안갯속’

외국인투수 2인방 1·2 선발 낙점
구창모·이재학 3·4 선발 유력
최성영·김영규·신민혁 5선발 경쟁

  • 기사입력 : 2020-05-03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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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등 NC 외국인 투수 2명이 1, 2 선발을 맡는다.

    루친스키는 KBO리그 2년차를 맞는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리그 8위)를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0만달러에서 40% 오른 14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루친스키는 캠프2에서 평가전 2경기에 나와 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30의 성적을 남겼다. 루친스키는 지난달 19일 마지막 자체 평가전에서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다. 루친스키는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2년째 뛰게 되어 지난 시즌보다 여유 있고 동료 선수들이나 환경적으로나 편안하다. 한국 생활을 잘 즐기고 있다. 올 시즌은 팀 우승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 110경기(선발 23경기)에 나와 258이닝을 소화하면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6.00을 소화했다. 2011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았으며,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라이트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가 연말에 NC와 계약을 맺었다. 라이트는 캠프2에서 3경기에 출장해 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 자체 평가전에서는 1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라이트는 지난달 19일 평가전에서는 2이닝 동안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으며, 속구 최고 구속은 150㎞까지 나왔다. 라이트는 “올 시즌 매 선발 때마다 건강하게 등판하고 싶고, 등판할 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 동료들과도 잘 융화돼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1, 2선발에 관계없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1선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두 외국인선수의 뒤를 이어 구창모와 이재학이 3, 4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구창모는 지난해 23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팀의 첫 좌완 10승 투수가 됐다. 구창모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시즌 막바지 허리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구창모는 캠프 2 평가전에서는 3경기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체 청백전에서는 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구창모는 선발로서 규정이닝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학은 2019시즌 24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75로 2016시즌에 이어 세 시즌 만에 10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캠프 2 평가전 2경기에서 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00, 팀 자체 청백전에서는 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00으로 호투했다. 이재학은 팀 자체 평가전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구질 보강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5선발은 연습경기 등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최성영, 김영규, 신민혁 세 투수가 경쟁 중이다. 프로 5년차인 최성영은 지난해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가전에서는 3경기에 나와 5이닝 동안 무실점했으며, 자체 청백전에서는 8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평균자책점 2.16)했다. 최성영은 “올 시즌 N팀(1군)에 남는 게 목표다. 5선발을 할 수 있다면 팀을 위해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규는 프로 2년차인 지난해 1군에 데뷔했으며 30경기에서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남겼다. 김영규는 캠프 2 평가전에서 3경기서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0, 자체 청백전에서는 8과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평균자책점 3.24)했다. 김영규는 “수정과 보완해야 될 점이 많지만 노력해서 더 좋은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민혁은 아직 1군 무대 경험은 없지만 캠프 2 평가전서 2경기 3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줬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신민혁은 지난달 21일 롯데와의 첫 평가전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5실점(4자책)했다. 3회초 투아웃까지 잘 잡은 후 상대 중심타선과의 승부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영과 김영규는 나란히 퓨처스(2군) 교류전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중 5선발 후보군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진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도 있다.

    이 감독은 5선발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탈락하는 선수는 중간계투를 하거나 C팀(2군)에서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마무리는 지난해처럼 원종현이 맡을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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