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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이젠 지역 경제 정상화 위해 민심 모아야-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 기사입력 : 2020-05-07 2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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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식 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21대 총선이 끝났다. 이번 총선에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도 한표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국민들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전국 투표율은 28년 만에 최고치인 66.2%를 기록했다. 경남의 투표율 역시 67.8%로 전국 평균을 넘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경남 투표율은 지난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 57%보다 10.8%p나 높았다.

    특히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의 투표율은 70%를 넘겼다. 지역별 유권자수는 거창군 5만3599명, 합천군 4만1197명, 함양군 3만5175명, 산청군 3만2103명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산청·함양·합천이 공조롭게도 72.4%, 거창군이 72.6%로 나타났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산함거합 선거구의 선거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이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민심을 모아야 한다.

    작금의 상황은 선거 결과를 놓고 티격태격 다툴 수 있을 정도로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특히 농업인들은 축제 취소 등의 여파로 손님이 줄고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이 지났다. 석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모든 이들의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간 접촉을 두려워하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는 등 라이프스타일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눠질 정도로 달라졌다.

    이 같은 일상이 생활화되면서 이제는 기존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대폭 수정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 앞에 서 있는 만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라도 해봐야 하고 대응 역시 전례 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방심하지 말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려는 노력과 아울러 선거로 인해 파편화된 지역민심을 한 곳에 뭉치는 구심점이 필요하다. 바로 그 구심점 역할을 지역을 이끄는 리더로서 정치권이 해 나가야 한다.

    산함거합 김태호 당선인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러 왔다’는 약속을 믿어준 지역민의 엄중한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일하겠다’는 의미는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산함거합 지역의 기반이 되는 농업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6차산업의 활성화, 여기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서로 배신하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의리와 명분을 위해 자기에게 공천을 준 후보를 도운 대부분 미래통합당 산함거합 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들을 김 당선인은 지역발전을 위해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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