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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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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역전에 역전 KT에 2연승 성공

나성범 솔로포 선취점, 권희동 투런포 역전
연장전 끝에 강진성의 끝내기 안타

  • 기사입력 : 2020-05-13 2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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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연장까지 간 끝에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알테어(중견수)-양의지(포수)-나성범(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이원재(1루수)-노진혁(유격수)-박석민(3루수) 등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KT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NC 대타 강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짓는 적시타를 치고 이동욱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KT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NC 대타 강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짓는 적시타를 치고 이동욱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팀 모두 초중반 실점없이 팽팽한 대결을 벌이다 중반을 넘기면서 홈런을 주고받으며 타격전을 벌였다.

    NC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6회말 나성범이 KT 쿠에바스를 상대로 비거리 110m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NC에 선취점을 안겨줬다. 시즌 3호 홈런이다.

    6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던 라이트가 7회초 연속 안타를 내주자 박진우가 마운드에 올라섰다. 박진우는 KT 박경수의 희생번트에 이어 장성우의 땅볼 아웃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로하스가 홈인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8회초 박진우는 KT 김민혁의 역전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1-2로 벌어졌다. 하지만 물러설 NC가 아니었다. 8회말 박석민의 안타에 이어 권희동의 비거리 115m 역전 홈런이 터지며 2점을 추가해, 3-2로 다시 앞섰다. 양팀의 홈런 주고받기는 계속됐다. 9회초 교체된 원종현이 KT 유한준의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 10회초 교체된 임창민이 KT 김민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다시 3-4로 벌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NC였다.

    10회말 김준완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안타로 주자는 1,3루인 상황.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김준완이 홈인해 다시 점수는 4-4가 됐다. 이후 2사 만루인 상황에서 강진성의 끝내기 적시타로 NC는 5-4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 선수가 연장전에 끝내기 안타를 쳐 어제에 이어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수 있었다”며 “어제에 이어 연장전으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할텐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현재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 어떤 선수든 어떤 타자가 나가든 자기 역할을 다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KT와 3차전을 가진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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