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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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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탄력받나

농림부 지역 푸드플랜 사업 선정
지역 농산물 생산-소비 선순환
농가소득 증대·신선 담보 ‘윈윈’

  • 기사입력 : 2020-05-18 2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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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하반기부터 운영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날개가 달렸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푸드플랜 구축과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농산물직거래 활성화,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 등 10개 사업에 국비 26억 4600만원, 지방비 25억1600만원 등 모두 51억6200만원을 투입해 순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남해군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군민설명회 장면./남해군/
    남해군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군민설명회 장면./남해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통합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먹거리 계획협약’을 체결한 후 5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선·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번 공모에 남해군과 진주시가 선정됐고, 전국적으로는 8개 지자체가 포함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먹거리 생산·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남해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11월에는 ‘남해군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분야별 2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특히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 참여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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